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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릿 콜 역대 투수 최고액 갱신 3억 2400만 달러계약

드디어 FA시장 최대어로 꼽히던 게릿 콜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뉴욕 양키스가 투수 역대 최고액인 9년간 3억 2400만 달라(한화 3870억 원)에 콜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역시 그의 뒤에는 악마의 재능, 악마의 에이전시 스캇 보라스가 있었다.

계약이 나오기전 부터 콜은 역대 최고액을 받을 것이라고, 다수의 언론들이 수많은 기사를 내놓기는 했었다. 

하지만 이정도 계약 규모일 꺼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참으로 대단한 보라스인거 같다.

 

종전 투수 최고액은 스티븐 스트라스 버그(7년 2억 4500만 달러)이다. 사실 스트라스버그의 계약도 너무 많은 금액을 준거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았었는데, 3억달러가 넘는 투수라니 놀라움의 연속이다. 

연평균 금액도 3600달러로 잭크레인키(344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서 버렸다.

사실 콜은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았었으나, 대학 진학을 선택했고, 2013년 피츠버그에서 MLB에 데뷔 했다.

2018년을 앞두고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었는데, 이때도 양키스는 콜의 트레이드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나, 카드를 맞추지 못해 아쉬움을 뒤로 했었다. 결국 양키스는 콜을 품었으니 쌓였던 한(?)을 풀었을려나? ㅎㅎ

 

콜은 휴스턴으로 이적 후 리그 최고 투수로 거듭났다. 2018년 32경기 15승5패 2.88을 기록했고, 올해는 33경기 20승5패 2.50의 대 활약을 펼쳤다. 212.1이닝에서 기록한 탈삼진은 326개. 콜은 MLB통산 192경기에서 94승 52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중이다.

올해 잭휠러, 스티븐 스트라스 버그, 게릿 콜까지 대형 계약을 맺으며, FA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의 계약이 어떻게 될지 너무나도 궁금한 한국팬들이 많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FA에서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보라스가 따내주기를 기대 하지만, 현실적으로 3년~4년 연평균 2000~2500만선이 되더라도 만족할꺼같기는 하다.

스캇보라스를 믿어 보는 수 밖에..ㅎㅎ

스티븐 스트라스 버그는 하루만에 1등 자리에서 내려 오게 되었다. 아마도 콜의 계약은 당분간 깨지기 힘들꺼라고 생각이 든다.

 

밑에 자료는 게릿 콜의 MLB 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