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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쳤을때 ......
약한녀석
2021. 1. 21. 09:33
기쁜 일에도 감흥이 없다.
취미를 해도 마냥 즐겁지 않고,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리다
급 우울해 진다.
'나도 나를 위해 살아보자'
라고 다짐해 보지만,
FLEX, 퇴사, 유럽 여행.......
'난 안되겠다. ' 라며 금방 포기한다.
만약 이게 당신의 얘기라면,
이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성이 있다.
인생은 한 번에 바뀌지 않는다.
애써 돈을 모아 여행을 가고,
명품을 사도 일상은 바뀌지 않는다.
자존심 상하지만
당신이 웃을 때는 이런 때 였다.
소중한 사람과 맛있는 식사를 하고
지나가는 길고양이를 사진에 담고,
그러니까,
당신이 포기하고 산 건
어쩌면 '꿈' '자신'이런 거창한게 아니라
언제든 할수 있다며 미룬
일상적 행복일지도 모른다.
나는 언제나 자잘하게 불행들을 쌓고
그걸 다 지워낼만큼 거대한 행복이 오길 기대했다.
내 인생은 불행밖에 없어 라고 말하면서,
이런 나를 고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뭐, 고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냥 불행에 민감한 만큼 행복에도 민감해보고 싶다.
작은 불행들을 작은 행복들로 물리치는것,
앞으로도 목표가 있다면 그것으로 정해야 겠다.
'행복해져야해' 하는 강박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지만, 사람이니까 행복하고 싶다는 욕망이 드는건 당연할지도 ...
간 혹 쳇바퀴 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지루함과 외로움을 느끼고 일상에서 탈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