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위험시설 입장 시 오늘(10일)부터 'QR코드'이용
지난 일주일 간 서울과 인천, 대전 지역 노래방과 종교시설 등 16곳에서 시범 운영됐던 전자출입명부가 오늘부터 전국 고위험시설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전자출입명부를 의무 도입해야하는 시설은 유흥주점과 헌팅포차, 감성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 운동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 8개 업종입니다.
고위험시설 방문자는 휴대전화로 개인 정보가 담긴 일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업주에게 제시하고, 시설 관리자는 해당 QR코드를 스캔해 이용자의 방문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방문객 정보는 QR코드 발급회사와 사회보장정보원에 분산 관리되는데,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관련 역학조사가 필요한 경우, 두 정보를 합쳐 식별하게 됩니다.
수집된 정보는 한 달 뒤 파기됩니다.
방역당국은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지 않거나, 출입자 명단을 부실하게 관리하다 적발되면 300만원 이하 벌금이나, 집합금지 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지 않은 업소를 적발하더라도 오는 30일까지는 계도기간으로 운영해, 처벌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고위험시설 외에도 도서관과 영화관,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 소식을 보면서 영화 '인타임'이 생각 났습니다. 왜 이영화가 떠 올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혀 다른 내용이긴한대, 미래에 남은 생명이 시간으로 표시되고, 노동력 또는 물질(돈)으로 생명을 충전하고,사고 팔수 있게 되는 시대.
모든 거래는 남은 생명의 시간으로 거래가 되는 세상, 버스를 타도 목숨을 내고 이용할 수 있는.....
이미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는 404,567명이고(06.09일 기준) 감염환자가 700만 명이 넘었는데 , 아직도 이런 펜데믹 현상을 별거 아닌것 처럼 받아 드리는 무리들 그리고 자신의 쾌락을 위해 고 위험시설로 향하는 이들.....
어쩌면 자신의 목숨과 가족, 친구, 주위 모든 사람들의 목숨을 담보로 위험한 행동을 하는건 아닌지 생각을 해봐야 되는거 아닐까요??